예로부터 많이 들어본 밥심이라는 말은 과학적으로도 맞는 말이다.
아침을 챙겨먹어야 우리 몸이나 뇌에 에너지를 공급해서 일을 할때나 두뇌활동에
효율이 오른다. 바쁜 현대인들은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꾸준하게 아침식사를 챙겨먹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사실인데,
과연 아침으로 밥이나 빵 중에 어떤 것이 더 도움이 될지 알아보도록 하자.
30년 전에 비해 쌀 소비량 절반 수준
22년도 양곡 소비량에 따르면 가구 1인당 쌀 소비량이 56.7kg으로 가장 적다고 한다.
1992년(112.9kg)인 30년전과 비교하면 절반가량이 줄었다고 볼 수 있다. 1인당 쌀 소비량은
매년 계속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아침으로는 간단한 빵이나 토스트를 먹고, 점심이나 저녁은 패스트푸드,
가공식품 등 점점 식습관이 서구식 식단으로 변해가는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둘다 같은 탄수화물인데 왜 밥만...
쌀 소비량이 줄어든 것은 탄수화물은 쌀찐다라는 속설도 어느정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오히려 같은 탄수화물인 빵 소비는 증가하고 있다. 아침 식단이 밥이나 국 위주에서 점점
빵 같은 서구식으로 바뀌고 있다. 이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메리트도 크다.
백미 vs 밀가루 열량 큰 차이 없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를 참고해보면 백미 100g에는 탄수화물 성분이 78.74g 정도가 들어있다.
그리고 밀 100g에는 탄수화물 75.81g 정도가 들어있어서 사실 백미와 밀은 큰 차이가 없다.
100g 기준 열량을 보면, 백미가 366칼로리, 밀은 333칼로리다.
쌀밥과 빵 두가지는 탄수화물이나 열량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빵에 잼 같은걸 발라서
먹으면 열량은 더 높아진다. 그 외에 단백질과 지방, 식이섬유 등이 조금씩 들어있는데, 쌀의
영양성분은 품종이나 재배 조건 등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밀의 99%는 수입산이다
시중에서 판매중인 쌀은 해외 수입산도 있지만 대부분이 국내산이다.
반면 밀은 99% 이상이 수입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 와중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면서
밀과 같은 수입 곡류 가격이 오르고 있다. 요즘 빵 가격을 보면 줄줄이 인상되면서 간편하게
먹던 빵과 토스트를 먹기에도 다소 부담이 된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백미 보다는 콩, 잡곡밥을 먹자
빵도 통밀로 만든 빵을 먹어야 비만이나 혈관 건강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쌀도
콩이나 잡곡, 팥 등을 섞어 짓는게 좋다. 전날 미리 지어놓은 잡곡밥에 달걀이나 조미 김,
그리고 샐러드와 같이 먹으면 탄단지를 고루 섭취할 수 있고, 시간도 절약이 된다.
탄수화물이라고 무조건 피하기만 해서는 안된다. 우리 몸과 뇌의 에너지원으로 중요한 성분이
바로 탄수화물이다. 다만 과식하지 않게 적정량만 섭취하는것이 좋다. 특히, 공부를 해야하는 학생,
두뇌 활용을 많이 필요로하는 직장인들은 탄수화물 음식이 중요하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무작정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버리면 오히려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밥심이 있어야 운동도 활기차게 할 수 있고, 두뇌 활동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건강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 건강에 좋은 음식 5가지 알아보자 (0) | 2023.02.01 |
---|---|
혈액 순환에 좋은 음식 7가지 소개합니다 (0) | 2023.01.31 |
뇌졸중이 나이들수록 위험해지는 이유, 좋은 음식은? (0) | 2023.01.27 |
과음한 다음날 속풀이에 좋은 해장 음식은? (0) | 2023.01.26 |
공복감을 유발하는 음식 3가지, 먹어도 더 배고픔을 느낀다? (0) | 2023.01.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