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feat. 쥐날때 푸는법)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운동을 하다가, 잠을 자다가 갑자기 다리나
종아리쪽에 쥐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쥐가 나는건 흔한 일이지만, 가끔가다
한두번도 아니고 자주 발생하는 분들에게는 큰 문제일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부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

이유로는 크게 4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 무리한 근육 사용 or 갑작스러운 근육 수축

운동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지 않은 상태로 강도 높은 운동을 하게되면
다리 근육에 무리가 생겨서 쥐가 날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때문에 운동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을 해서 근육이 놀라지 않게 해주셔야 합니다.

2) 영양 부족, 수분 부족

땀을 많이 흘려서 수분이 부족하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도와주는 마그네슘,
칼슘 등이 부족해지면서 몸 속 전해질 균형이 깨지고 다리 근육에 경련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때문에 다이어트를 할때 무조건 굶고 운동하는 것보다 충분한
영양 보충과 수분을 섭취하면서 운동하시는게 좋습니다.

3) 혈액순환장애

비만인 사람이나 혹은 임신 후반기의 임산부가 무릎 굽히거나 장시간 앉아 있을때,
꽉 끼는 옷을 착용했을때, 또는 추운날씨에도 영향을 받아서 혈관이 수착되며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근육경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각종 질병

특별한 원인 없이 너무 잦게 쥐가 발생하면 하지정맥류나 말초혈액순환장애, 디스크,
콩팥병, 뇌질환, 심장질환, 당뇨, 갑상선기능저하 등과 같은 질환을 의심해봐야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잠을 자다 종아리 쥐가 많이 나는 이유는 뇌에서 체온을 떨어뜨리면서 근육이 냉각되는
이유도 있고, 쭉 뻗어진 종아리 근육을 제 때 다시 이완시키지 못해서 경련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다리 쥐날때 대처법

뭉쳐진 근육을 천천히 늘려주는 마사지를 하면 빠르게 풀 수 있는데요.
발바닥, 종아리에 쥐가 났다면 발을 잡고 발등쪽으로 쭉 당겨서 종아리 근육을 늘려준 후에
주물러주면 혈액순환이 되면서 더 빠르게 풀린다고 합니다.

이런 근육이완 마시지 말고도 스트레칭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다가 자주 다리에 쥐가 나면 잠들기 전에 천장을 보고 누워있는 상태로 팔다리를 올린뒤
덜덜 떠는 동작을 해주거나 다리 근육을 쭉쭉 늘리는 스트레칭을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또 칼슘이나 마그네슘을 섭취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내 몸에 전해질이 불균형 하다면 근육 유동성에 관여하는 칼슘과 마그네슘을 섭취해 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내가 평소에 오래 서있거나 오래 걷는다면 압박스타킹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와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가끔하다 한두번 쥐가 나는 경우는 괜찮지만, 1~2주에 꼭 한번 이상씩 자주 쥐가난다면 꼭
가까운 정형외과나 내과에 들려서 검진을 받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